프듀 제작진, '워너원' 멤버 순위도 조작...심지어 '아이오아'도?!

  • 기사입력 2019.12.06 01:40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 사진=워너원 SNS


[OBC더원방송]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Mnet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과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룹 워너원 조차도 조작으로 선발된 멤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가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 A 연습생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것.

 

11인조 그룹 워너원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이에 따라  11위 안에 들었던 A 연습생은 조작으로 인해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서 밖으로 밀려났고, 김용범 CP는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그룹 워너원 멤버로 데뷔해 약 1년 6개월 동안 B 연습생이 활동했다.  

 

또 다른 의혹은 ‘프로듀스 101’ 시즌1은 그룹 ‘아이오아이’를 배출한 시즌으로, 1차 투표시 61위 밖에 있던 멤버 두 명이 순위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해당 연습생들은 데뷔조가 됐던 최종 11명 안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엠넷 측은 지난 3일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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