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시내 버스 파업 '노사 극적 타결'...전 노선 정상운행

28일 오후 3시 노사간 합의 도출...퇴근길 대란 피했다

  • 기사입력 2024.03.28 15:56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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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OBC뉴스] 서울 시내 버스 노사가 오늘(28일) 오후 파업 시작 후 11시간 만에 극적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12년 만의 서울시내 버스 파업이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사측과 어제(27일)부터 12시간 이상 막판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이날 오전 4시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오늘 오후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은 즉시 해제됐으며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파업으로 시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다려준 시민 여러분, 비상 수송대책 위해 협조한 유관기관과 자치구 관계자 등께 감사하다. 안정적인 교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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